독립운동가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ptsilvia 2024. 12. 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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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1 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은 다양한 종교적 배경과 사회적 지위를 가진 인물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조선의 독립을 천명한 주역들입니다.

천도교 15인, 기독교 16인, 불교 2인 등 총 33인으로 이뤄진 민족대표들. 선언서를 작성한 최남선은 “학자로 남겠다”며 서명을 거부했다. 이들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독립운동의 불씨를 지폈지만, 대부분 일제에 의해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습니다. 이들의 행동은 이후 독립운동의 정신적 기반이 되었습니다.

 

 

 

 

 

 

 

 

민족 대표 33인

 

 

1. 손병희 : 천도교 측 수장. 1922년 사망

 

2. 길선주 : 한국 최초의 목사. 3.1 운동 때 서울에 늦게 도착. 총감부에 자수하였으나 무죄로 풀려남. 독립유공자에서 제외됐었으나 2009년 건국훈장 수여

 

3. 이필주 : YMCA 초대 체육 교사로 일하다 목사가 되었음. 1942년 작고.

 

4. 백용성 : 불교 대표. 법명은 용성진종대사. 16세 때 출가하여 해인사스님들의 봉기 주도.  불교 정화 및 대중화에 힘써 서울 시내에 최초로 포교당 세움. 대각사 창건 후 60여 종의 불경어록을 저술함. 일제의 감시를 피해 틈틈이 상해 임시정부를 물심양면 지원했으며, 윤봉길을 불자에 귀의시킨 뒤, 그를 임시정부로 보내 김구 밑에서 일하게 하기도 했다.

윤봉길 의거 후에는 직접 중국으로 가 장제스와 마오쩌둥에게 독립운동 지원을 요청하는 등 무장투쟁을 준비하였으나 밀정에게 걸려 실패했으며, 실의 속에 1940년 입적.

 

 

5. 김완규 : 경술국치 후 천도교 입문. 3.1 운동 후 도사직을 맡고, 민중 계몽운동 전개. 1949년 타계.

 

 

6. 김병조 : 33인 중 유일하게 체포되지 않았음. 상해에서 임시정부 상임이사, 사료편찬위원 등을 역임. 독립혈사 간행.

북에 머물렀다는 이유로 유공자 포상이 안 되다가 1990년 3.1절이 되어서야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

 

 

7.권동진 : 1882년 일본 망명 후 1905년경 천도교 입문. 3.1 운동 후 신간회 부회장으로 광주학생운동 참여

 

 

8. 권병덕: 1894년 손병희와 함께 동학농민운동에 참가, 천도교 입문. 3.1 운동 후 천도교 감사원장, 선도사 등을 역임. 1943년 타계.

 

 

9. 나용환 : 23세 때 동학 입문. 3.1 운동 후 천도교 포교 사업. 1936년 병사.

 

 

10. 나인협: 19세 때 동학 입문. 3.1 운동 후 천도교 교사 활동. 1951년 병사.

 

 

11. 양전백: 평양 신학교 졸업. 목사로 있다 3.1 운동 참여. 목회 사업에 전념. 105인 사건에 연루.

 

 

12. 양한묵 : 1898년 일본에서 손병희를 만나 동학에 입문. 1905년 헌정동지회를 만들고 구국운동. 1919년 10월 서대문형무소에서 고문으로 순국.

 

 

13. 홍기조: 22세 때 천도교 입문, 손병희와 평안도 천도교 독립운동 주도. 3.1 운동 후 평안도 용강 독립운동. 1938년 병사.

 

 

14. 오세창 : 천도교 신자. 한성순보 기자. 만세보, 대한민보 등의 사장. 해방후 매일신보, 서울신문 사장. 1953년 사망.

 

 

15. 이종훈: 천도교 대표. 1931년 만주에서 병사.

 

 

16. 박동완 : 개신교 측으로 3.1 운동 경기 지방의 시위 주도. 신간회 상임이사. 1923년 하와이로 망명. 1941년 병사.

 

 

17. 이승훈: 개신교 측 수장이자 교육자. 1906년 105인 사건에 연루되었음. 1930년 작고. 33인 중 가장 늦게 풀려남.

 

 

18. 유여대 : 목사로 3.1 운동 당시 의주에서 독립선언서를 뿌리다 오후 늦게 서울 도착. 일경에 붙들렸다. 1937년 사망.

 

 

19. 이명룡 : 개신교 대표. 105인 사건 연루. 3.1 운동 후 물산장려운동 참가, 언론 활동. 1956년 병사.

 

 

20. 이갑성 : 개신교 신자. 세브란스 병원에 근무. 3.1 운동, 민립대학 설립운동, 신간회 운동, 흥업구락부 사건 주도 등에 일제와 타협하지 않은 인물 중 한 사람이었지만, 변절했다는 주장, 2005년 삼일절 특집 SBS 뉴스추적에서 심층 취재한 결과 1930년대까지는 오히려 요시찰인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매일신문에서 2010년에 이 떡밥에 낚여 친일 반민족행위자로 언급했다가 정정 기사를 냈다.   매일신문은 역사 속의 인물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하고도 친일파로 매도된 억울한 '희생자'였다고 평했다. 그러나 40년대까지 변절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는 상태. 민족대표 33인 중 마지막 생존자로, 광복을 넘어5 공시절인 1981년에 서거하였다.

 

 

21. 홍병기 : 천도교 대표. 고려혁명위원회 조직. 만주로 망명하였다가 신의주에서 체포. 1949년 작고.

 

 

22. 임예환 : 동학혁명에 동참, 3.1 운동에 가담

 

 

23. 최성모: 감리회 목사. 이필주를 만나 3.1 운동에 가담. 황해도 시위 주도.

 

 

24. 한용운: 불교 대표. 공약 삼장 작성. 말년에는 중풍에 시달리다 광복을 불과 1년 앞둔 1944년 사망.

 

 

25. 박준승: 29세 때 천도교 입문. 3.1 운동 후 천도교 포교 사업. 1927년 병사.

 

 

26. 신홍식: 개신교 대표. 평양 남산현 교회 목사로 있다 3.1 운동 참가. 신사 참배 거부. 1939년 사망.

 

 

27. 오화영: 감리회 목사. 6.25 전쟁 때 서울에서 납북되어 1962년 병사. 북한의 평양 애국 열사릉에 안치. 1989년 3.1절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 1996년 11월 위패만 국립묘지에 안치

 

28. 신석구: 개신교 대표. 3.1 운동 후 1938년 신사 참배 거부. 1945년 전승 기원 예배 거부로 옥중에서 해방을 맞았다. 1949년 감리회 북한 지역 총책임자로 개신교 민주당 결성.  같은 해 진남포 4.19 사건으로 북한 당국에 검거되어 1950년에 처형.

 

 

29 이종일: 천도교 대표. 보성사 인쇄소 사장으로 선언서 인쇄. 1925년 작고.

 

 

 

 

33인 중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 한 인물

 

 

30. 정춘수: 3.1 운동 당시 감리회 목사로 함경남도 원산에서 만세 운동을 지도했다.

1934년 흥업 구락부 사건에 연루되어 연행되었다가 전향서를 쓰고 풀려났다.

신사 참배 및 창씨개명, 그리고 '전도보국', '내선일체'를 부르짖으며 신도들에게 자원병 가담을 호소하고

교회 예배당을 헐어서 일본군 비행기 제작에 동원하는 등의 친일 행위로 인해 친일 반민족행위자로 간주되었다.

이로 인해 독립 유공자에서 제외되었으며 1951년에 사망했다.

청주시의 우암산에 조성된 삼일 공원에도 이 사람을 포함한 충청북도출신의 민족 대표 6인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으나 1996년에 시민들이 철거해서 지금은 5개다.

 

 

 

31. 최 린 : 선언문 초안 작성. 1934년 중추원 참의, 37년 총독부 조선어판 기관지 매일신보사장,

39년 임전 보국단장을 역임하는 등 친일에 앞장섰다. 1949년 반민특위에 체포되었을 때

다른 이들과 달리 눈물로 참회하는 진술을 하였으며,

이때 옆에서 "민족을 위해 친일 하였다"라고 진술하는 이광수에게 닥치라고 했다. 6.25 전쟁 때 납북되었다.

 

 

32. 김창준: 개신교 측 대표. 함경북도 만세 운동 주도. 광복 후 공산주의 개신교 운동 전개.

남북연석회의가 열린 1948년경 월북했고 이로 인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다.

북한 정권의 앞잡이가 되어 6.25 전쟁은 대한민국이 북침 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였다.

 

 

 

33. 박희도: 33인 중 최연소. 3.1 운동 후 잡지 『생활사』 창간. 이후 여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당시 신문 가십난의 단골 스타가 되었으며 결국 친일 성향의 월간 잡지 『동(양지) 광』의 창립인,

주간으로 있으면서 친일 반민족행위자가 되었다. 1948년 반민특위 에 회부되었다가 1951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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